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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몽키아라 한달살기 - 하얏트 하우스 or 시그니처

by 달콤한봄-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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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에서는 몬키아라 한 달 살기 숙소 후보 - 163몰(163 리테일 파크)을 중심으로 아코리스와 오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얏트 하우스와 시그니처 호텔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얏트 하우스는 장기 투숙을 위한 레지던스형 호텔이고 시그니처 호텔은 비록 몽키아라 구역은 아니지만 아주 가까이 위치한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몽키아라 하얏트하우스-시그니처호텔 경로

1. 하얏트 하우스

 하얏트하우스는 장기 투숙에 적합한 레지던스형 호텔입니다. 기본적으로 조식이 제공되고 스튜디오룸부터 룸 1, 룸 2 등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습니다. 하얏트 공식 홈페이지와 아고다나 트립닷컴 같은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도 조회와 예약이 가능하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런 플랫폼에서 예약하는 것보다는 직접 호텔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메일 응답은 늦은 편이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과 방 1개가 있는 원 베드룸 스위트의 경우 한 달 이상의 장기 숙박은 거의 박당 3만 원 정도가 저렴했으니 몽키아라 하얏트 하우스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호텔 매니저에게 이메일로 견적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수준은 아코리스나 오크에 비해 1박당 3-4만 원 정도 비싼 수준입니다. (원 베드룸 스위트 기준) 하얏트 하우스는 아코리스 건물 내에 있지만 별도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조식과 청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다만 아이들을 동반한 분들이라면 바닥이 카펫이라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식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아코리스와 마찬가지로 한국 어학원인 홍익 어학원과의 접근성이 제일 좋습니다. 

2. 시그니처 호텔

 정식 명칭은 '더 시그니처 호텔 & 서비스드 스위트' 입니다. 쿠알라룸푸르 내에 여러 명칭의 시그니처 호텔이 있으니 꼭 몽키아라 시그니처 호텔&스위트인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랩에서 위치 설정할 때 확인을 잘하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호텔은 정확히 말하면 몽키아라가 아닌 스리 하타마스 지역에 있습니다. 위에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구글 지도상으로도 도보로 2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사실 시그니처 투숙객의 경우 고가 아래로 이어지는 후문을 이용할 수 있기에 지도의 경로처럼 돌아갈 필요가 없으므로 실제 몽키아라 163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가 아래쪽 길이 잘 닦여진 길이 아니고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며 밤에는 어둡기까지 하므로 유아를 동반한 투숙객이 고가 아래로 밤늦게 다니는 것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몽키아라가 치안은 좋다고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니므로 늦은 밤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코리스, 오크와 비슷한 가격대로 더 넓은 방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시그니처 호텔의 큰 장점입니다. 에어 비앤비에서 예약할 수 있고 시그니처 호텔에 직접 이메일로 견적을 받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에 직접 예약할 경우 청소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가 쪽 방을 배정받을 경우 소음이 있는 방을 배정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호텔의 수영장은 10층 루프탑 수영장인데 수심이 120cm 정도로 깊은 편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투숙객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한국 어학원인 엘리트 어학원과의 접근성이 제일 좋습니다. 엘리트 어학원은 셔틀이 다니지만 시그니처 호텔에서는 걸어가기에도 수월합니다. 그리고 몽키아라에 비해 스리 하타마스 지역에는 더 저렴한 현지 맛집이 많이 있고 한인 마트와 일반 현지 마트의 물가도 몽키아라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쾌적한 도시 느낌은 아니지만 현지의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그 외..

 지난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에서는 몽키아라 지역에서 알아볼 수 있는 숙소 - 아코리스, 오크, 하얏트 하우스, 시그니처를 제가 아는 선에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유아를 동반했는지, 자녀의 어학원은 어디로 결정했는지, 수영장 수심과 이용 여부는 어떤지, 가격 수준 등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제가 알아봤을 때 기준) 하얏트 하우스 - 오크 - 아코리스 - 시그니처 순으로 저렴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몽키아라 지역에는 파인즈, 팔마, 레지던스 22, 웨지우드 같은 여러 콘도가 있습니다. 파인즈와 팔마 콘도는 163몰 건너편이고 접근성은 좋으나 한 달 살기용 단기 임대로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레지던스 22도 마찬가지입니다. 웨지우드는 셔틀을 운행하지만 163몰과의 접근성은 좋지 않습니다. (도보로 20분 정도) 제가 163몰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국 어학원과의 접근성 때문입니다. 보통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한국 어학원은 엘리트, 홍익, GLC, 포레스트 정도인데 대부분 163몰을 중심으로 셔틀을 운행하거나 도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GLC 어학원의 경우 시그니처 호텔은 셔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홍익어학원과 포레스트 어학원은 셔틀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잘 유념하여 적당한 숙소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코리스 소호와 오크 레지던스, 시그니처 호텔을 이용해 보았는데 세 군데 다 숙소 상태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몬키아라 한 달 살기 숙소로 알아볼 수 있는 여러 콘도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학원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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